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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영화추천

[엘리멘탈] 불과 물, 디즈니와 픽사

by 수수콩17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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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피터 손
장르 애니메이션, 판타지 로맨스, 어드벤처, 성장, 가족, 재난, 드라마
개봉일 2023년 5월 27일
상영시간 109분
싱영등급 전체 관람가

줄거리

한 원소 부부가 바다를 가르며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을 비추며 영화가 시작된다. 도착한 곳은 여러 원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도시인 '엘리멘트'. 짐을 챙기고 배에서 내린 부부는 엘리멘트 시티 입국을 위해 검문소로 향한다. 많은 원소들과 어우려저 살게 된다. 엘리멘트 시티는 물이 보통 주류를 이루고 있다. 물에 밀려 제대로 된 집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았던 버니. 파이어 타운의 허름한 집을 얻고 가게를 열어 장사를 시작한다. 딸 엠버가 태어나고 그녀가 성장하면서 버니는 자신은 은퇴하고 엠버에게 가게를 물려줄 준비를 한다. 하지만 딸의 성격과 아직 어리기 때문에 성장하지 못해 가게 손님들과 잦은 마찰이 생기고 사고를 일으킨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기대감에 실망만을 안겨주게 된다. 엠버가 아버지의 가게를 물려받는 것에 대해 생각이 점점 많아지게 된다. 그 쯔음 앰버는 가게 수도관이 터져 들어오게 된 웨이드를 만나게 된다. 물의 성질을 가진 웨이드를 보면서 엠버는 그를 경계하게 되고, 시청직원인 웨이드는 가게를 둘러보며 규정위반 사항들을 보고하러 가게 된다. 첫만남부터 어긋났던 둘. 결국 웨이드로 인해 아버지의 가게가 폐업에 처할 위기가 된다. 엠버는 웨이드에게 아버지의 소중한 가게 임을 이야기 하지만 이미 늦은시점. 이제 둘은 오래전에 물이 끊긴 파이어 타운에 왜 물이 새기 시작했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나서게 된다. 그러면서 엠버와 웨이드는 파이어시티에 들어닥치는 물을 막기 위해 힘을 합친다. 그 과정에서 서로 다른 원소임에도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불과 물은 함께 할 수 없다는 아버지의 말을 들으며 자라온 엠버는 사랑의 감정을 없애려 애쓰지만 웨이드는 그녀의 편견을 없애려고 노력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뿐만 아니라 웨이드는 엠버의 불 능력을 이용한 유리 공예를 보고 예술가적 면모를 발견해준다. 그의 부모님과 가족을 함께 만나며 그녀의 가능성을 확장시켜준다. 결국 엠버는 웨이드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며 파이어타운을 떠나 예술가로서 경력을 쌓는 선택을 한다. 웨이드와 함께 할 수 없다는 편견을 없애고 각각 물과 불의 성질로 사랑을 이뤄 낸 두 사람은 새로운 인생을 살러 떠나는 것으로 영화는 마무리 된다. 

 

물, 불, 흙, 공기

엘리멘트 시티에 사는 원소들은 미국에 사는 여러 인종들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 : 엘리멘트 시티를 처음으로 개척한 원소이다. 동시에 그 내를 대부분 구성하고 있는 원소이다. 영화의 극초반 엘리멘트 시티 중앙터미널 내 벽화들을 통해 도시 개척의 역사를 보여주는데, 물들이 바다에서 나오면서 '제 1차 개척 원소'라고 알려준다. 유동성 있는 신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을 불릴 수도 줄일 수도 있지만 한계가 있다. 쓰나미나 홍수 등이 밀려오면 피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스펀지나 물을 흡수하는 것에 가까이 가면 살아 남기 힘들다. 증발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물 답게 감수성이 풍부하며 눈물도 많다.

 

흙 : 두 번째로 엘리멘트 시티를 개척한 원소이다. 몸에서 식물과 공물이 자란다. 4원소 중 묘사가 가장 적었다. 

 

공기 : 세 번째로 엘리멘트 시티를 개척한 원소이다. 날아다닐 수 있으며 에어볼이란 스포츠를 많이 한다. 모든 원소들이 즐겨보는 엘리멘트 시티의 인기스포츠이다. 구름의 형상을 띄고 있으며 서로를 흡수해 몸을 불릴 수도 있으며 빠르게 날아다닐 수 있는 추진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위치에 따라 몸의 크기가 다른 것처럼 표현된다.

 

불 : 본래 파이어랜드에서 살던 불 원소들이 가장 나중에 엘리멘트 시티에 합류하게 된다. 제 3차 원소까지 물, 공기, 흙이 다 있지만 그림은 없다. 극 초반엔느 엠버의 부모 외에는 불 원소를 찾아보기도 힘들다. 시간이 흐르며 파이어타운을 이들이 시작하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도 나온다. 장작, 기름, 숯 등 불에 필요한 물질을 먹고 산다. 물이 닿아 몸의 일부가 꺼져도 이러한 것들을 보충해 주면 되살아난다. 마지막으로 엘리멘트시티에 들어왔기 때문에 다른 원소들이 경계를 하기도 한다. 

 

픽사 첫 한국계 감독 "피터 손"

픽사 최초의 한국계 감독이 이민 2세인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불'원소는 화끈한 성격을 가진 한국의 이미지를 담았다고 한다. 감독의 아버지는 뉴욕에서 식료품점을 하셨다. 영어 실력이 좋지 않아도 가게에 오는 손님들을 이해하고 도와주려고 했다. 그 감독은 한국을 영화에 담았다. 앰버의 아버지의 이름 '아슈파'는 아빠에서 따왔다고 한다. 불 원소들이 사는 곳을 보면 빌딩의 모습들이 '솥'과 비슷한 모양을 띄고 있다. 다른 원소와의 교제도 결혼은 한국사람과 해야해 라고 말씀하시는 감독 할머니의 모습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불 원소들이 큰절을 하는 모습도 감독의 아버지가 미국으로 떠나가기 전 형에게 큰절을 했다고 하는데 그 모습에서 고안한 것이다. 

 

엘리멘탈, 명대사

1. 내가 그랬지? 넌 특별하다니까! 네 빛이 일렁일 때가 좋아

2. 영원한 빛은 없으니 빛날 때 만끽하자

3. 내 꿈은 가게가 아니라 항상 너였단다.

4. 우리가 안되는 이유는 백만가지지만 나는 널 사랑해

5. 화내는 것도 나쁜건 아니야. 화가 날 때 나는 이렇게 생각해. 마음의 소리를 들을 준비가 안돼서 라고

6. 겁도 없이 너에게 갔고 우리는 무지개를 만들었어

7. 왜 남이 정한대로 살려고 해?

8. 네가 하늘이면 난 그 날씨가 될 거야

9. 마음의 소리를 못들으니까 화가 나는거야 

10. 그게 내 삶의 방식이고 우리의 정체성이야 다른 건 될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