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212사태를 직접적으로 그린 영화입니다. 역사적인 내용을 그대로 담았기 때문에, 줄거리는 다들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2월 12일 군사반란 발란을 주제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박정희 대통령 서거소식을 시작으로 권력을 쥐고 싶어하는 검은 그림자들의 움직임이 시작됩니다. 전두광은 박대통령 시해범을 조사하면서 대통령 경호실과 중앙정보부가 제 기능을못하게 되면서 합동수사본부장인 전두광이 정보를 독식하게 되면서 권력을 잡게 됩니다. 비리란 비리를 다 저지르게 되면서 이를 두고보기 힘들었던 육군참모총장은 전두광과 노태건을 좌천시키고자 하지만 실패합니다. 이에 흑심을 품은 전두광이 육군참모총장을 강제 연행하고자 일을 꾸미게 됩니다. 계엄사령관을 끌어내는 억지스러운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게 됩니다. 이는 하나회를 중심으로 인원이 모여 시작합니다. 그 사이 계엄사령관은 수도경비사령관에 이태신을 위임합니다. 이태신은 정치에는 관심없는 갑종장교 출신입니다. 그는 위임되자마자 하나회의 세력을 먼저 파악하고자 하고, 수경사 직할부대 중 제 30. 33경비단, 헌병단은 하나회 소속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야전포병단과 방공포병단을 직접 이태신 소장이 지휘합니다.
"작전명 : 생일잔치"
전두광은 친구인 노태건을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하나회를 설득하는 것까지 성공하게 됩니다. 12월 12일 그날 계획의 시작은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육군특수전사령관 공수혁, 육군 헌병감 김준엽을 전두광 연희동 요정에 모이게 하고자 생일잔치를 계획합니다. 이태신은 가지않고자 했지만, 결국 응했고, 그 셋은 모여있게 됩니다. 그 사이 정상호 총장 납치 계획을 세웁니다. 부하들에게 정상호 총장 납치를 지시하고, 전두광은 최한규 대통령을 독대하며 정상호 구속에 대한 재가를 받으려 합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 와중 보안사 직원들이 30경비단 병력을 동원하여 총장 공관으로 향하고, 결국 30경비단과 해병 사이에 납치 사건에 있어서 총격이 일어나고, 총장은 납치됩니다. 그 사이 오국상 국방부장관은 택시를 타고 가족들과 함께 도망갑니다.
모여있던 세 사람은 총장 납치 보고를 받고 서둘러 부대로 돌아가 전두광을 잡아두고자 합니다. 하지만 전두광은 잡혀있
는 와중에 탈출하려고 차를 밀어버립니다. 전두광은 작전본부로 돌아가 재가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다들 격분하게 되며, 결국 군대를 끼워넣게 됩니다. 이태신과 전두광은 각자의 위치에서 부를 수 있는 여단장들에게 모두 연락을 취하게 되고, 전두광측인 2공수가 출발하게 되면서 이태신 측인 8공수가 막으려 나서지만 전두광의 설득에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2공수는 잠복하고 있었고, 육군본부를 탈취하게 됩니다.
결국 수경사로 모여든 육본 간부들을 제치고 이태신은 혼자라도 출동한다며, 전차 4대, 장갑차 4대, 취사병 등 비전투병력까지 총동원하여 출동합니다. 바리게이트 앞에서 대치하게 되고, 이태신은 야포 사격을 명하게 되지만, 잡혀온 국방부장관이 이를 제지하게 됩니다. 결국 이태신은 지게 되고, 부대복귀를 명령하며 잡혀가게 됩니다. 전두광의 정권탈취가 성공하게 되면서 쿠데타는 성공하게 됩니다.
최대통령은 군인들을 몰고 들어온 전두광의 재가안에 사인하며 12월 12일의 날짜와 시간을 기록하게 됩니다. 실제로 이 덕분에 군사반란에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전두광(황정민)을 중심으로 중심인물들 단체사진이 실제 사진으로 바뀌며 끝을 맺습니다.
1212사건 실제인물 이야기
◎ 정승화(이성민) 참모총장
12. 12 쿠데타 직후 날조된 죄목으로 7년형을 선고 받았으며, 무려 참모총장에서 이등병으로 강등.
강제로 옷을 벗기고 '아직도 총장인 줄 아냐'는 모욕적인 언사를 듣기 일쑤였으며
물고문, 전기고문 등 온갖 고문을 당함
1981년 3월 사면, 복권
1993년 12.12 사태의 주범들을 검찰에 고발
1997년 재심으로 무죄판결 받음
1999년 예비역 장성 모임인 성우회 회장 역임
2002년 향년 76세의 나이로 타계
◎ 장태완(정우성) 수도경비사령관
12. 12 군사반란 진압 실패 후
보안사령부에 체포되어 서빙고분실에서 두 달간의 조사와 고문을 받음.
이후 가택연금을 당하며 이등병으로 강등
이 충격에 부친은 이듬해 4월 별세
"똑똑한 아들 대학 입학식에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의 주인공인 아들은 1982년 서울대 자연대에 수석입학
하지만 같은 해 4월 낙동강변에서 사망한채로 발견, 사인은 밝혀지지 않음.
2010년 별세 후 2012년 1월 17일 아내 투신자살
◎ 정병주(홍서준) 특전사령부 사령관
12. 12 군사반란 진압 도중 부하에게 총격당해 부상을 입음
직속 부하였던 박희도, 최세창, 장기오는 이미 배신한 상태였음
이후 1980년 소장으로 강제 예편
이후 7년동안 은둔생활 하시다가
12. 12 군사반란 주범이 언론에 이를 미화하는 발언을 하자 격분하여 군사 반란의 위법성을 주장하셨으나
1988년 10월 실종,
1989년 3월 고양시의 야산에서 변사체로 발견
현재 서울현충원에 안장
◎ 김오랑(정해인)소령
반란군에게 6발을 맞으며 현장에서 즉사
뒷산에 암매장되었다가 1980년 현충원에 정식으로 이장됨
부친은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듣고 홧병으로 사망. 아내는 충격으로 실명
한편, 김오랑 소령과 절친한 사이였지만 12. 12 군사 반란에 가담했던 박종규 중령은 정권의 비호를 받으며 잘 살다가 1997년 4월 17일에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음.
이후 2009년 김오랑 추모사업회에 사죄한다는 의사를 표했고, 죽을 때까지 식도암으로 고생하다 사망
느낀점
역사의 중요성을 알게되었던 영화였습니다. 부끄럽게도 제대로된 역사적 사건을 모르고 본 나머지 반전을 기대하였고, 그래서 다른 이들보다는 조금 덜 분노했던거 같습니다. 진실을 알게되고 그날의 사건을 기억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좋은 영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화가나고 답답한 영화를 본 것도 오랜만이며, 이는 역사적으로 충분히 깊은 의미가 있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봄은 전 국민이 시청해야할, 그런 중요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앞에 영화 시작부에 이 영화는 각색되었습니다. 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름만 각색한 매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역사가 반복되지 않아야하며 더이상의 불필요한 희생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현재 전쟁과 내전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와중 소중한 생명들이 있기에 나라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민이 있기에 나라가 존재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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